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신장섭 - 금융전쟁, 밀턴 프리드먼 - 화폐 경제학

먼 곳으로 이동할 일이 있어 읽을만한 거리가 없나 하고

서점을 기웃 거리다가 차 시간도 얼마 남지 않고 해서

제목에 관심이 가는 책 두권을 급하게 집어 들었다.


밀턴 프리드먼 - 화폐 경제학

신장섭 교수 - 금융 전쟁


인생이 따분해

2009년들어 방향 전환을 해보고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분야가

돌고 돌아 "돈"이었는데...


궁금했다. 정말 돈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돈을 누가 다 꿰차고 있는지...


신장섭의 금융전쟁은 완파를 했고 프리드먼의 책은 이제 읽고 있다.


신장섭의 금융 전쟁 얘기다.



매일매일 외환,주식,선물,채권,커머더티 시장을 들여다보면서 매우 궁금했다.


개판난 미국 경제인데 왜 아직도 달러는 힘이 쎌까?

펀더멘털에 문제 없다던 한국의 원화는 왜 미국에서 문제가 터졌는데

달러당 1500원까지 육박을 하게 되는걸까?


그러다 보니


대체 뭘 근거로 이놈들은 통화들에 대한 가치를 산정하는걸까?

무엇을 기준으로 돈을 사고 파는 것일까?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


"돈은 무엇인가?"라는데 까지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파면 팔수록 명쾌해지는 것은 없었고

질문은 점점 추상적이 되어가고 도저히 모르겠다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도저히 그 이유를 찾지 못했던 - 교과서로 부터...

것들에 대한 답을 받은 원칙이 있는데,


1 원칙, "몸통이 꼬리를 움직인다." 이다.



풀어서 쓰자면 어떤 사물의 가치를 변하게 만드는 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투기 세력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실제 외환시장 거래금액의 90%는 거래 차익을 위해 뛰어들어온 돈이고

나머지 10%만이 실물 거래를 위해 움직이는 돈이라고 제시한다.


이제 끄덕여진다.


말 같지도 않던 기술적 분석이 의미가 있다는 것에 대해 수긍이 간다.

- 바카라에서 뱅커, 플레이어를 기록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 생각했다 -



이번 두바이 사태가 터진 다음날이었던 금요일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유럽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물론 한국 장 역시 폐장 시간을 얼마 안남기고 풋장에서 콜 장으로 넘어갔다.


조심스레 유로 Buy를 지긋이 눌렀다.

월요일에 포지션을 정리하고 나니 월급 가까운 돈이 꽂혔고

어머니 명품 백을 하나 사드렸다.


은행에 다니는 대학 동창 녀석은 집안의 보탬 전혀 없이 사는 녀석인데

두바이 이후에 건진 돈을 보태 BMW3를 이번에 계약했다고 한다.


어떻게 접근해야 이길 수 있는가? 에 대한 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가만히 있으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명백해 지는 것 같다.


유로는 오늘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청산하지 않은 나의 유로 포지션은 현재 +30,000 USD를 기록하고 있다.


내가 부자가 될지 거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제 예전 처럼은 살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다.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Google Wave 초대장 드립니다 (4매)

저도 이웃 블로거이신 Kinhvanhoa 님으로 부터 Gwave 초대장을 받아서 드디어 맛을 봤네요. 초대장이 생겼어요. 저 모르시는 분이라도 상관없으니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초대해드릴께요
리플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오늘 남자의 자격 - 마라톤 하프 코스

이경규, 이윤석의 마지막 완주 장면을 보는데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와이프랑 애랑 웃고 있는데 눈물 보이기도 뭣하고 혼자 주섬주섬; 담느라 힘들었네 그려.

20KM를 4시간 50분대를 찍었는데 이 시간이면 군대에서 20Kg 군장 메고 걸어가는 속도이긴 하다만 그래도 완주한게 어딘가.

두 사람에게 박수를.. 짝짝짝

산행과 더불어 뛰고 싶어졌다. 올 여름에 5km 뛰었다가 죽을 뻔 했던 기억이 있는데, 나도 20km 뛰라고 한다면 3시간은 잡아야 되지 않을까 싶네;;

남자의 자격, 오늘 정말 찡했음!!! 쉬고 있던 나도 다시 마라톤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두근근!!


추신 : 생각해보니 올해 내가 관심 가지고 조금이나마 실행 했던 것들이 요리, 등산, 달리기 이 세가지인데 매우 원초적이면서 본능적인 행위가 아닌가 싶다. 하윤은 요리가 또한 본업이다. 그런데 원초적인 일은 하면 할 수록 기분이 좋고 상쾌해지는 느낌인 반면 Paper와 돈 관련된 일은 하면할 수록 피폐해진다는 느낌이다. 흠, 먹고 자고 뛰고 싸고... 역시 사람이 건강하게 잘 살수 있는 기본 조건 인 것 같다.

런던 마라톤 장면

런던 마라톤 장면



Pastry Chef

Pastry Chef




[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21.0975km 하프마라톤에 도전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남자의 자격-죽기전에 해야 할 101 ...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아이와의 숫자 공부

신종 플루 때문에 아이 놀이학교를 보내지 않으니 돈은 참 많이 세이브가 되긴 하나 왠지 아이가 좀; 뒤떨어져가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어제 마트에 가서 아이 공부용 4,5세 수학;책을 사서 와서 같이 문제를 풀었다. 이 녀석이 다른건 모르겠지만 아빠랑 연필 잡고 글씨 쓰고 그러는걸 참좋아해서 별 거부감없이 오늘도 같이 공부를...

하다 보니까 아직 얘가 숫자를 잘 쓸지 모르는 것 같아서 1-5까지 숫자 쓰기를 노트 한권에 빽빽하게 같이 했는데 참 좋아한다. 곧 잘 하기도 하고...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짜식 100점을 줬더니 참 좋아한다. 상으로 오늘은 아침에 엄마도 없고 하니 특별히 짜장면이다. 엄마한텐 비밀인거 알지? 쉿!!!

美, 실업율 발표 Suprise!!!!!!!!!!!! 만세!!!

Non-farm Payroll Employment (비농업분야 고용) 에서 일자리가 당초 예상 감소 개수가 -100,000개 내외에서 -11,000이라는 경이적인 감소를 보이면서 모든 Money Market이 출렁거렸다. Wow, 이럴수가 되겠다.

경기 회복의 인과 관계에 있어서 가장 인접한 인과 관계가 물가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바로 인접한 곳엔 소비/지출 증가 일 것이고 또 바로 인접한 곳이 고용 증가일 것이다. 쓰리쿠션 까지 튀고 난 이후의 지표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놀라울 정도로 일자리 감소량이 줄어들었다. 물론 이는 비정규직에 의한 지표 개선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Anyway, Surprise다.

실업율은 최악의 정점에서 점차 + 기울기로 전환되는걸까? 최근 실업율이다.




실업율은 이쯤에서 멈추는걸 기대해봐야 할까? 진짜 경기가 개선되는 국면인지는 몇 개월 더 지켜보며 저 실업율 그래프가 우하향하는 모습을 멋지게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자, 그럼 저 발표 이후에 Money Market은 어떻게 돌아갔는지 하나씩 체크해보자. 1.51을 노리던 Eur는 어떻게 되었을까?

1.485대로 주저 앉아 버렸어

1.485대로 주저 앉아 버렸어 ㄷㄷㄷ


JPY는?

USD-JPY는 폭등!!

USD-JPY는 폭등!!


최고가 Oz당 1,226불을 기록했던 경이적인 금값은?


Wow, Bravo.

이제 다시 좀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오는 것 같다. 차트는 보기 좋게 깨져버렸고 이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접근일지 아니면 계속되는 회귀일지는 지켜봐야겠다.

가이트너 "美 경제 성장세 강해지고 있다" "구제금융 없었다면 대형은행 다 망했다" 입력 : 2009.12.05 06:2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 ...


2009년 12월 4일 ... 美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임시직이 희망 쏴. [이데일리] 2009년 12월 04일(금) 오후 11:11 가 가 | 이메일| 프린트. - 11월 고용감소 1.1만명. ...






옴니아 초기 유저의 한

할부 및 의무 약정 기간은 아직 1년 5개월 남았다.
버스 폰은 마구 쏟아 지고 있다.
다른 것 까진 다 버텼지만, 아이폰엔 버티지 못하겠다.

젠장, 1년 5개월 뒤에 두고보자. 그때 새걸로 지르마.
그 간;; 옴니아 잘 해보자!!

내가 왜 이 제품을 케이스까지 입혀가며 썼을까;
어젯 밤에 케이스 벗겨버렸다.

무슨 천년만년 데리고 살꺼라고 어흑어흑

아이 더러워서 정말 흑흑흑.
아이폰, 니들은 언제까지 신제품 취급 받을 수 있을지 두고보자;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Modern Family

장염이라는 걸 머리털 나고 처음 걸려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기분 나쁜 질병이예요.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으면 살살 아프면서 화장실에 왔다갔다 해야 되고 아파서 굶으면 통증이 사라지는데 그러자니 너무 배가 고프고.. 그러다 뭘 먹으면 또 아프고.. 무한 Loop 이네요.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깨어서 약을 입에 물고 물을 넣었더니 또 배가 아파 결국엔 회사를 못 가게 되었지요. 마누라 까지 같이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이거 참... 아이만 중간에서 힘들게 생겼지요. 오후에 저도 와이프도 좀 호전되어서 뭐라도 재밌는걸 좀 볼까 하다가 미국 드라마를 꺼내 들었지요.

뭐 전 늦은 축이겠지만,

Modern Family.


한국이라면 이런 소제라면 불륜에 갈등에 문제에 ... 참 한국 스럽게 풀었겠다 싶은데, 미쿡; 다움이란 이런것인지... 순풍산부인과 처럼 유쾌하게 잘 봤습니다. 스포일링 하기 싫지만 잠깐 얘길 하자면, 세 가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세 가족은 아버지의 가족, 딸의 가족, 아들의 가족! 이렇게 구성 되어있는데,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하고 젊고 이쁘면서 11살짜리 아들이 있는 히스패닉과 재혼을 했고, 아들은 게이~ 인데 게이 남자 친구와 동거 하며 베트남 여자 아이를 입양하지요. 그래도 가장 노멀(?)하다면 노멀~ 하다고 보이는 딸의 가족은 남편과 자녀 셋, 평범한 가정이지요.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갈등이 날 일도 참 많을텐데 이 세 가족이 가까운 관계로 따뜻하게 살 수 있는 이유. 드라마에서도 나오지만 대화라고 하더군요.

음...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참고로 딸의 남편인 Phil은 제가 롤모델로 삼고 싶을만큼 괜찮은 남편, 사위, 매형, 아빠 더군요. 특히나 Peer + Parenting = Peerenting 이라니... 아이에게 매우 좋은 아빠였어요. 와이프도 같이 봤음 좋겠는데, 별로인가 보네요.

끝으로 이 드라마 이전에 Everybody hates Chris라는 미드를 봤는데 둘 다 따뜻한 가족 얘기라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더군요. 이제 크리스마스. 우리 하윤이는 벌써 온 식구들 (심지어 자신의 증조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다 준비해놓고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고 갚아야 할 빚;;이 산더미이고 회사일이 머리 아프지만 내가 왜 사는가? 라고 재차 생각해보면 난 여전히 행복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하윤이랑 둘이서 보낼 시간이 많은데 좀 걱정이군요 -_-

Created by Steven Levitan, Christopher Lloyd. With Ed O'Neill, Sofía Vergara, Julie Bowen. A satirical look at three different families and the trials they ...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직장생활 막 끝내신 분으로 부터...

회사의 대표이사께서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퇴사를 하시는데, 전사에 퇴직 인사로 이런 메일을 보내셨다.

歲寒然後知松栢
(세한연후지송백 :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의 진가를 알게 된다.)

그리고 하나의 시

접기로 한다

-박영희-

요즘 아내가 하는 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찮은 종이 한 장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 수 있고
두 번을 접고 또 두 번을 접어야
종이비행기는 날지 않던가


살다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순간,
햇살에 배겨나지 못하는 우산 접듯
반만 접기로 한다


반에 반만 접어 보기로 한다


나는 새도 날개를 접어야 둥지에 들지 않던가

 



속이 많이 상하셨나 보고 나가시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여한이 많으신가 보다. 나도 언젠가는 직장생활을 끝내겠지? 다 떠나서 마지막 순간, 이분에게서 느껴지는 것만큼 직장에 대한 애착을 느끼며 떠나게 될까?


시가 참 마음에 든다.

2009년 12월 2일 수요일

BOJ, 양적완화 발표그리고 USD-JPY 변동

2009년 12월 1일 ...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은행(BOJ) 통화위원회 위원이 BOJ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가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날 ...


BOJ가 어제 양적완화를 오후 4시 경에 발표 하기 이전에 USD-JPY는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BOJ의 Monetary Policy Meeting에서 엔고에 대한 뭔가의 솔루션을 내 줄것이라 예상하고 발표 전인 어제 오전 부터 엔화는 급락하기 시작한다.


<확대해서보면, 급등/급락 지점을 화살표로 찍어놨음>

<확대해서보면, 급등/급락 지점을 화살표로 찍어놨음>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번 금융 위기를 통해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와 금리 인하라는 공통의 수를 쓰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여전히 내수 침체에 수출 경기 부진으로 좋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든 듯. 물론, 이미 유동성이 넘쳐흐르고 있는 와중에 이게 적절한 효과가 될런지는 미지수.

BOJ의 양적완화가 엔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발표 이후 재급등을 한 것을 볼때 효과는 미미하거나 기대 이하의 발언이라고 시장에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앞으로도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내년 연말까지는 엔화 강세 궈궈;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2009년 6월 18일 ... 양적완화 정책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을 말한다. ...